국제 정치·사회

영국 왕실 전문 피부관리사, '207억' 손 보험 들어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7억’ 짜리 손 보험에 가입한 영국 왕실 가족과 유명인사 전담 피부관리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울버햄프턴(Wolverhampton)에서 피부관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데보라 미첼(Deborah Mitchell, 51)은 왕실 가족과 각 분야의 명사들의 ‘꿀 피부’를 담당하는 유명 피부관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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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피부관리사의 생명인 ‘손’을 보호하기 위해 무려 207억원에 달하는 보험에 들었고, 천문학적인 액수의 보험인 만큼 의무조항도 까다롭다. 데보라는 손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문도 열지 못하며, 정원 손질은 물론이고 그 흔한 주방 기구인 냄비나 주전자 등을 만질 수 없다. 이 때문에 그녀는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하루 두 세 번 마사지를 하며 ‘귀한 손’을 관리하는데 시간을 투자한다.

미첼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고 불편하다”면서도 “피부관리사의 생명과도 같은 ‘손’을 보호하는 것은 사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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