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아라리, 요 평창’ 올림픽 홍보 영상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아리랑을 기초로 하는 플래시몹과 온라인 댄스 영상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뮤직비디오. 인트로는 영화 ‘부산행’을 흉내 냈으며, 이어 몸을 주체할 수 없는 바이러스가 평창에 출현해 모두 춤을 춘다는 내용이 자막으로 소개된다. 출연진은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개그맨 김준현, 정성호 등이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내용에, 만듦새도 엉성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얼마 전 방한한 코난 오브라이언 패러디와 김준현의 먹방, 통아저씨 춤 등이 두서없이 나열됐따.
특히 해당 뮤직비디오 제작비로 2억7000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해당 영상에는 비판 댓글이 2000개가 넘었다. 누리꾼들은 “오글거려서 끝까지 볼 수가 없다” “평창 홍보가 아니라 천박함을 홍보하는 거냐” “10년 전 만든 UCC 같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벌써 걱정된다” 등의 반응이다.
[출처=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