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美 근원물가 부진에… 원·달러, 1원20전 내린 1,128원20전에 개장



미국 물가 지표의 예상치 하회로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수그러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20전 내린 1,128원2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1%로, 시장 예상치인 0.2%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9.1%로 반영했다. 전일에는 6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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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장중 발표되는 중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성적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6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원87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3원25전 내렸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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