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의 날 기념, 어울림음악회 21일 개최

전통 클래식, 국악 협연, 뮤지컬 등 선보여



경찰대학(학장 백승호)은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9회 어울림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가족과 협력단체 등 공동체 치안의 주역, 일반시민 3,000여명이 초청됐다.


공연은 경찰교향악단과 경찰국악대, 서울경찰청 홍보단을 중심으로 전통 클래식과 국악협연, 대중음악 등의 공연으로 편성됐다.

1부 공연은 경찰교향악단의 ‘운명의 힘’ 서곡 연주와 성악가 김순영·조민규의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등 정통 클래식 음악과 경찰국악대 대금연주자 김건우, 해금연주자 유광민의 ’인연‘ 등 국악협연이 선보여진다.


경찰교향악단은 국내외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의무경찰순경 특기자로 구성됐다. 1981년 관악대로 출발해 1992년 확대·개편돼 현재 80여명 규모의 정규 교향악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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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공연에서는 서울경찰청 홍보단의 ‘주문’, ‘Sorry Sorry’ 와 뮤지컬 가수 차지연의 ‘꽃밭에서’, ‘담배 가게 아가씨’ 등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2000년 5월 창단된 서울경찰청 홍보단은 의무경찰 위문공연과 아동범죄예방 공연, 소외계층 힐링 콘서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어울림음악회는 지난 1987년에 경찰의 날을 기념하는 경찰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 성격인 ‘민경친선음악회’로 시작됐다. 2006년부터는 경찰관과 가족, 일반 시민들이 함께 관람하며 어울리는 즐거운 음악회가 되자는 의미에서 ‘어울림 음악회’로 개최하고 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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