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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3분기 실적 시즌 앞두고 기관 매도 속 약보합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속에 약보합권을 맴돌며 상승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08%) 내린 2,038.67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매도세로시작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여,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3·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고 국내 증시도 본격적 3·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26억원 순매도하면서 장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장 초반 순매도에서 262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은 2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업종이 많이 눈에 띈다. 전기가스업(-1.04%), 기계(-0.82%), 음식료품(-0.83%) 등이 1%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의약품(1.20%), 전기·전자(0.78%) 등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13% 상승하며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160만원대를 넘어선 외에는 대부분 하락세다. 롯데케미칼(011170)(-2.06%), NAVER(035420)(-1.89%), 한국전력(015760)(-1.33%), 신한지주(055550)(-1.14%) 등의 낙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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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52%) 오른 663.76을 가리키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거의 대부분 오름세로 바이로메드(084990)(6.06%), 코오롱생명과학(102940)(3.81%), 코미팜(041960)(3.34%)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6분 현재 전일 대비 5원55전 내린 1,123원85전을 나타내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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