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벤츠·포드 구매단 방한…한국 부품 조달 확대나선다

KOTRA는 19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벤츠, 포드 글로벌 파트너링(GP Benz/Ford)’ 사업을 개최한 가운데 ‘GP Benz 구매정책 설명회’에 참석한 김상묵 KOTRA 파트너링지원실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KOTRA는 19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벤츠, 포드 글로벌 파트너링(GP Benz/Ford)’ 사업을 개최한 가운데 ‘GP Benz 구매정책 설명회’에 참석한 김상묵 KOTRA 파트너링지원실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글로벌 자동차업체인 벤츠와 포드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매전략 설명회를 가진다. 이를 통해 최근 수출부진 타개는 물론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1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인 벤츠, 포드 관계자를 초청한 ‘벤츠, 포드 글로벌 파트너링(GP Benz/Ford)’ 사업을 개최한고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우리나라 부품소재 기업이 해외 글로벌 기업과 손잡을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자동차부품 전문전시회인 ‘코아쇼(KOAA SHOW)’와도 연계한다.


벤츠와 포드 구매 담당자 각각 9명과 5명이 찾는 이번 사업 기간에는 구매전략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부품기업 공장방문, 전시회 부스 운영 등이 진행돼 양사가 한국 부품기업들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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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매전략 설명회는 신청 접수가 4일 만에 마감되는 등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한국을 자동차부품의 전략 구매지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진 벤츠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구매전략인 ‘로드맵 2025’와 함께 신기술 경향에 맞춤 부품 소싱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요헨 셰퍼스 벤츠 구매팀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장은 “배터리·디스플레이·텔레매틱스·인포테인먼트 등 미래형 자동차 관련 소싱이 주요 관심 분야로 한국에서 관련 자동차부품 조달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묵 KOTRA 파트너링지원실장은 “수출이 어려운 시기에 벤츠와 포드에서 대규모 방한단을 파견한 것은 희소식”이라며 “우리 부품기업들이 글로벌 완성차에 납품과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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