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용산에 서울시 첫 뉴스테이 생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가결

임대주택 1,088가구

서울 용산구 용산초등학교 주변에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는 첫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개최된 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2가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는 최초의 뉴스테이이자 첫 역세권 청년주택 및 행복주택 사업이다. 서울시는 촉진지구 지정안 통과를 계기로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다음 달 말 착공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용산구 백범로 99가길 22일원에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삼각지역)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전체 면적 8,671㎡에 지하7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19~49㎡ 임대주택 1,08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주택 준공 예정시기는 201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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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테이는 국토부 뉴스테이와 마찬가지로 최장 8년 임대, 2년 단위 계약을 통해 연장이 가능하며, 연 임대료 상승률은 5% 이하로 묶인다. 임차인 모집 시기와 절차 등은 추후 논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임대주택 이외에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넣도록 하고, 인접한 초등학교의 일조에 영향이 없도록 할 것 등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첫 뉴스테이가 들어설 용산구 한강로2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의 첫 뉴스테이가 들어설 용산구 한강로2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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