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대선 3차 TV토론]클린턴 맹공 “트럼프 성추문, 스스로 자초한 것”

탈세 문제도 지적 “불법 이민자들이 트럼프보다 세금 더 많이 냈을 것”

NBC 방송 유튜브 캡처NBC 방송 유튜브 캡처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성추문 문제를 지적했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과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들은 충격적”이라며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클린턴 후보는 “미국 여성들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의 탈세 문제도 지적했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는 역사상 미국 대통령 후보 중 처음으로 자신의 세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가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불법이민자들이 트럼프 후보보다 더 세금을 많이 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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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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