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안 던컨 전美교육장관, 시카고 투자회사 이사로 변신



버락 오바마 행정부 최장수 각료를 지낸 안 던컨(51·사진) 전 교육장관이 투자회사 이사로 변신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유명 투자회사 ‘아리엘 인베스트먼트’(Ariel Investments)는 19일(현지시간) 던컨 전 장관을 신임 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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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인베스트먼트는 존 로저스 주니어(58)가 1983년 설립한 미국내 첫 흑인 소유 자산관리회사로 로저스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할리우드 거물 조지 루카스 감독의 아내 멜로디 홉슨이 사장을 각각 맡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시카고 출신 던컨 전 장관과 로저스 회장이 시카고대학 부설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서로 잘 알고 지내온 사이며 시카고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셋이 함께 농구를 하곤 했다고 전했다. 던컨 전 장관은 1990년대 초 로저스가 ‘아리엘 에듀케이션 이니셔티브’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당시 함께 일했다. 그는 시카고 교육감으로 재직(2001~2009)하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교육장관에 임명됐고 지난해 12월 자리에서 물러나 홈타운 시카고로 복귀했다./변재현기자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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