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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ECB 정책 실망감에 소폭 약세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 실망감에 소폭 약세다.

코스피는 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48%(9.80포인트) 내린 2,030.80을 나타내고 있다.


ECB는 전날(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양적완화의 연장이나 점진적 축소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오는 12월 정례회의 때 양적완화 정책의 방향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 홀로 199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1.29%), 통신업(-1.10%), 음식표품(-0.75%), 유통업(-0.60%) 등이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7%), 건설업(0.73%), 기계(0.67^)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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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67%)를 비롯해 NAVER(035420)(-1.07%), 삼성물산(028260)(-0.93%), 삼성생명(032830)(-0.46%), 아모레퍼시픽(090430)(-0.13%), SK하이닉스(000660)(-0.1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015760)(1.54%), 현대모비스(012330)(0.42%), 현대차(005380)(0.38%)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27%(1.74포인트) 내린 653.94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전 오른 1,131원55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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