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미약품 늑장공시 피해" 소액주주 202명 손해배상 소송

한미약품 늑장공시로 피해를 본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주가 하락으로 인한 피해를 배상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허위공시나 내부자거래 등에 대한 소송은 있었지만 늑장공시에 대한 소송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소액주주 202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한미약품을 상대로 한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청구금액은 총 24억6,000만원이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검찰 조사에 따라 두 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관련기사



원고 측 법무대리를 맡은 윤제선 법무법인 제하 변호사는 “추가로 소송 의사를 밝히는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송단의 규모와 금액 모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