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화성시 동탄면 일대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 ‘동탄푸르지오시티’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22%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 경기 활황과 저금리로 인해 풍부해진 유동성이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오피스텔로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가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3분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LH 단지 내 상가 총 12개 단지, 58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87%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의 인기가 높았다. 3.3㎡당 1,521만원에 공급된 화성동탄2 A40블록 5개 점포의 경우 평균 낙찰가가 3,179만원으로 낙찰가율이 209%를 기록했으며, 3.3㎡당 2,009만원에 공급된 시흥목감 A5블록 5개 점포의 경우 평균 낙찰가가 4,188만원으로 낙찰가율 208%를 기록했다.
이처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달 가량 남은 올해 말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오피스텔과 상가 등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4분기 1만여실 이상 분양 예정..‘e편한세상시티삼송3차’, ‘동탄푸르지오시티’ 등 눈길=부동산114에 따르면 4분기에도 1만 1,466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부동산 디벨로퍼인 엠디엠(MDM)과 대림산업이 고양시 동산동 일대 삼송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시티삼송3차’다. e편한세상시티삼송3차는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7㎡~82㎡ 총 1,43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대우건설이 화성시 동탄면 일대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푸르지오시티’도 주목해 볼 만하다. 동탄푸르지오시티는 지하6층~지상23층, 전용면적 21㎡~48㎡ 총 609실로 구성된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KTX동탄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가 위치한 상업지역 내 백화점·호텔·영화관·업무시설·버스터미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해 상업시설 주변으로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일대에 공급하는 2,533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경희궁자이의 상가인 ‘팰리스에비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주목할 만한 상가는..LH 단지 내 상가 205개 점포 공급 예정=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는 LH 단지의 경우 올 연말까지 26개 단지, 총 205개 점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11월에 151개 점포, 12월에 54개 점포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11월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수도권의 하남 미사(12개 점포), 화성동탄2(35개 점포), 위례(12개 점포)와 세종(27개 점포)에서 LH 단지 상가가 공급된다. 또 12월에는 시흥 목감(8개 점포), 부천옥길(11개 점포), 인천서창2(13개 점포) 등에서 LH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 올 연말까지 공급될 상가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일대에 공급하는 2,533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경희궁자이의 상가인 ‘팰리스에비뉴’다. 이 상가는 통일로를 끼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총 135개 점포로 구성된다. 2블록과 3블록은 최고 입찰가를 적은 사람이 분양을 받는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저 분양가는 5억3,000만~14억7,000만원대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는 4블록 분양가는 4억2,000만~12억6,000만원 수준이다. 또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앞 부지인 C1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린스트라하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 186실과 복합상업시실인 ‘레이크 꼬모’를 180개 점포를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