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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멜로우, 브랜드 론칭 이후 서울패션위크 첫 참가

코오롱FnC 커스텀멜로우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코오롱FnC 커스텀멜로우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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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의 레트로 컨템포러리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커스텀멜로우가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것은 2009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이다. 향후 매 시즌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브랜드의 시즌 콘셉트를 확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커스텀멜로우의 2017년 S/S 컬렉션은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출발했다. 스탠리큐브릭의 SF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됐다. 키워드로 잡은 ‘HAL’은 영화 속 인공지능 컴퓨터 HAL9000의 약칭이며,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커스텀멜로우 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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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의 점프수트와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항공 점퍼를 통해 영화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줄무늬 셔츠와 머스터드 컬러의 가죽 블루종은 일상복과의 균형을 이루게 했다. 모델 박성진이 입은 테일러드 재킷의 넉넉한 실루엣과 단추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커스텀멜로우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밴드 ‘쾅 프로그램’의 라이브 연주가 런웨이를 채워 이색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한편 커스텀멜로우는 올해 초 여성 라인을 브랜드 내로 편입하고, 브랜드 DNA를 레트로 컨템포러리로 재정립했다. 2016년 S/S 시즌부터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이동휘와 모델 계약 및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SNS 상의 패션 리더와 매니아 층에게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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