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팅커벨의 정체는 씨스타 소유였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대결에 나선 밀당요정 팅커벨과 파리이 연인 에펠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팅커벨은 다비치의 ‘8282’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에펠탑은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로 깊은 감성을 선사하며 판정단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에펠탑이 72대 28로 팅커벨을 꺽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팅커벨은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고 그 정체는 씨스타의 소유였다.
가면을 벗은 소유는 “콜라보하는 앨범이나 씨스타의 노래에서 가성을 주로 쓰다 보니 ‘소유는 가성 밖에 못한다’는 말을 들어 가슴이 아팠다”며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또한 소유는 “난 맨날 사랑 노래만 불렀었다. 그런데 문득 시원하게 열창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지르고 싶은데 지르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늘 지르고 나니까 그냥 가던 길을 갈까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