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공개 CCTV는 홀이나 객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전 조리과정 등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거치는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등을 고객들이 음식점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식재료 원산지, 메뉴별 영양성분, 식중독 지수, 건강정보까지 표시돼 고객들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구는 우선 주방공개 CCTV 설치를 모범음식점 또는 대형음식점 중 세 곳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대상 음식점을 선정하고 내달께 설치 및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남은 음식 재사용 등 비위생적 행태를 막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반응을 살펴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