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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

블록 쌓아올린 듯한 외관…옥상정원·테라스 돋보여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 이용자의 이동동선이 자유롭고 흥미로운 외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 이용자의 이동동선이 자유롭고 흥미로운 외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건축개요-서울 송파(위례)건축개요-서울 송파(위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는 상가 ‘트랜짓몰’을 품은 주상복합아파트로 단조롭게 구성된 기존의 주상복합과는 다르다.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는 외관부터 흥미로움을 준다. 조립형 장난감을 쌓아올린 듯한 설계는 지켜보는 사람의 시선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그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및 공원과 어우러지는 설계로 쾌적한 거주환경도 동시에 제공한다.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는 4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약 6,000㎡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는데, 영역별 분리가 명확하면서도 연결이 자연스럽다는 평을 받는다. 주민들의 이동 동선도 지역에 열린 방향으로 계획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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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단지 북측의 쌈지공원 2곳은 2021년 완공될 트램광장과 연계돼 주민들에게 훌륭한 녹색 휴식처가 된다. 단지 내부에 있는 커뮤니티 거리에도 주민 선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커뮤니티가 집중 배치돼 있다. 삶의 질을 고려해 설계된 공간인 셈이다.

층수가 바뀌면서 경관도 점진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상징형 주동(7층)과 판상형 주동(19~24층) 등 다양한 주동 형식이 적용돼 우수한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평도 받는다.

평면 역시 쉽게 보기 힘든 변화를 시도했다. 개방형과 돌출형 발코니 등 다양한 발코니 형식을 적용해 서울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101동과 상징형 주동의 경우 수평성을 강조한 입면 계획을 했고, 나머지 판상형 주동은 대지 서쪽 대로변의 경관을 고려해 발코니의 형태를 리듬감있게 변화해 나간다.

근린생활시설은 약 200m가 넘는 길이의 상가가 5개 영역으로 분리돼 있다. 각 구역은 다양한 주제와 특화계획으로 조성돼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상가 구성도 다채롭다. 유럽식 스트리트형, 테라스형과 독립형 등 다양한 상가 구성 계획과 옥상정원, 테라스 등 옥외 프로그램이 함께 적용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근린생활시설 공간은 주민의 커뮤니티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층간 바닥 소음 저감재와 욕실 층상 배관 등이 적용되는 등 품질적인 측면에서의 완성도도 높였다./특별취재팀 junpark@sedaily.com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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