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외교부 "美관광버스 사고, 우리 국민 피해 아직 확인 안돼"

"24일 9시50분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 없어"

"담당 영사 검시국에 파견, 국민 피해 여부 확인 중"

외교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고속도로에서 23일(현지시간) 발생한 카지노 관광버스 사고와 관련해 24일 9시50분 기준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LA 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를 사망자가 이송된 리버사이드 검시국에 파견했으며, 부상자 후송 병원, 현지 경찰 당국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이어 “공관 확인 결과 사고 버스는 한인타운과 카지노 간 직항 버스가 아닌 LA 내 다수 지역을 경유하는 버스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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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시각으로 23일 오전 5시17분께 캘리포니아주 남부 레드 어스 카지노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가던 승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팜스프링스 인근 10번 고속도로 서쪽 방면을 지나던 중 관광버스가 트레일러 뒤쪽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승객 4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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