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회째를 맞는 과학마을축제는 ‘과학오락실’을 테마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연구소, 벤처기업의 기술을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추억의 오락실이 그대로 재현된다. 1990년대 대표 게임인 테트리스·1945·갤로그·보글보글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우개 따먹기·인공지능 알까고·딱지치기 등도 즐길 수 있다.
과학체험 코너에서는 연구기관의 특성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VR을 직접 만들고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VR 카드보드 만들기를, LG화학기술연구원은 소금물로 움직이는 자동차 키트를 만들어 자동차가 움직이는 원리를 배워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드론 조종 체험’으로 소형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범죄수사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탐정이 돼 추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자기부상열차모형경주대회’를 열어 참가자가 모형키트를 제작하고 레일에서 경주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태양전지보트를 직접 만들어 본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아톰블록을 이용해 소형 원자로를 직접 만들어 보며, KAIST는 스프린터로봇을 만들어 경주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