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SBS스페셜’에서는 ‘빈집’ 시리즈의 2편 ‘네 성북동입니다’가 방송됐다.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성북구 성북동은 6~70년대 어디쯤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옛 동네, ‘북정마을’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다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마을로 사람 냄새 나는 소박한 골목 풍경에 반한 많은 관광객, 그리고 도심에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경치와 입지에 관심 있는 많은 외지인을 불러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북정마을에는 빈집이 늘어나는 추세다. 직접 집을 산 사람들과 땅 주인들이 재개발만을 노리고 세를 두지도 않고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이웃들과 살 수 있게 동네를 유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빈집은 40여 채 이상이고, 평생을 이 마을에서 살아온 주민은 집주인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특히나 SBS스페셜에 나온 북정마을은 외지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에 더더욱 빈집이 생기는 이유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