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급기야 “힐러리 집권하면 3차대전 날 것”

“악마로 묘사한 푸틴과 시리아 내전 때문에 충돌” 주장

미국 대선을 2주일 앞두고 패색이 짙어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시리아 내전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갈등을 빚어 3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한 지지자가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 앞에서 벌거벗은 채 노래하며 트럼프를 찬양하고 있다./AFP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한 지지자가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 앞에서 벌거벗은 채 노래하며 트럼프를 찬양하고 있다./AFP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클린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악마로 묘사했는데, 만약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협상을 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리아에 집중할 게 아니라 ‘이슬람국가’(IS)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는 나에게 2차적인 고려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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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이어 그에게 등 돌린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가 다시 그를 돕는다면 대선에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화당이 단결한다면 클린턴에게 질 수가 없다”며 “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는다면 100% 승리한다”고 장담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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