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론리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최고의 여행도시(Best Travel 2017 Top Cities)’에서 서울이 7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10위권 안에 든 도시는 서울이 유일했다.
론리플래닛은 “지난 10여년간 서울은 더 푸르러지고 매력이 넘치며 방문객에게 편리한 도시가 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낡은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공원과 물길을 만든 청계천 같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이어 2017년에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론리플래닛은 매년 다음 해에 방문해야 할 최고의 여행지를 국가, 지역, 도시로 나눠 선정한다. 이번에 도시 부문에는 프랑스 보르도가 1위에 올랐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미국 로스앤젤레스, 멕시코 메리다,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이탈리아 피스토이아 등이 뒤를 이었다.
론리플래닛은 세계 여행객들에게 영향력 있는 여행서로 195개국 11개 언어로 번역돼 총 1억2,000만권 이상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