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과거 발언에 관심 집중 “사적 친분 이용해 정치에 개입, 잘못된 일”

최순실 씨가 비선 실세로 지목된 가운데 과거 ‘썰전’ 유시민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이다.

지난 24일 JTBC에 따르면 최 씨의 사무실 컴퓨터에는 200여개의 청와대 관련 파일이 저장돼 있다.

앞서 JTBC ‘썰전’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의 청와대 유착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 유시민은 K-스포츠 재단의 전 이사진들의 약력을 언급하며 “안종범 청와대정책 조정수석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씨 등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개입해서 대기업에게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대에 돈을 걷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800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조정해 재단을 설립했다는 것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면 관련자들을 처벌하고 사과하면 될 일”이라며 “상식의 눈으로 보면 충분히 의혹이 있다고 이야기가 가능하다.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문제기다. 대통령이 사적 친분을 갖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 사적 친분 그룹이 대통령 권위를 이용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전했다.

[출처=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