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선진휴먼테크(대표 한기남·사진)는 건물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시설 경비 용역업과 위생관리 용역업, 닥트 청소·시공업, 생산라인도급 등의 아웃소싱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닥트 청소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닥트 속의 분진은 각종 중금속과 세균 등으로 인해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냉난방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전문화된 설비와 인력 없이는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분야다.
선진휴먼테크는 최첨단 로봇을 통해 효율적인 청소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상황에 맞게 체계화된 설비 운영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핀란드에서 수입한 최신설비는 물론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전문설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덕트의 내부검사와 청소작업이 가능한 선진휴먼테크의 청소로봇은 닥트속의 오염된 먼지를 총채로 강력하게 두들기면서 강력한 압축공기를 분사해 먼지를 청소한다. 또 에어 청소 작업 후 노즐을 부착해 살균작업도 가능할 뿐 만아니라 강력한 집진기와 대형 이중필터를 통해 2차 오염도 방지하고 있다.
자동차공장 등의 대형 생산시설과 지하철, 국회의사당 등의 공공분야는 물론 대형쇼핑몰 등이 수소문 끝에 선진휴먼테크를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비단 닥트 청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비 용역과 위생관리 용역 등의 건물종합관리 전반에 걸쳐 보다 전문화된 인력구성과 체계적인 설비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또 주차관리와 생산라인 인력 도급, 수도검침 등의 아웃소싱 분야에서도 건실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체 인원의 10%가 장애인일 정도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변신도 모색하고 있다.
한기남 선진휴먼테크 대표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예산과 인력, 시간, 원가 절감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근로자와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