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28일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8% 감소한 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80.5%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액은 6,825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와 19.5% 감소했다. 현대로템은 중기 부문에서 79억원 규모의 영업흑자가 났지만, 플랜트 사업에서 5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3분기 누적으로 플랜트 사업에서만 영업적자가 243억원으로 불어났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플랜트 사업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줄어들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해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해당 사업에서 영업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