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6일 예정인 레스토랑 안드레와 스와니예의 콜라보레이션 다이닝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스와니예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각자의 철학이 확고한 두 셰프가 특별한 메뉴를 함께 개발해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부티크 와인 수입사인 ‘크리스탈 와인’의 와인 페어링이 준비돼있어 메뉴를 한층 더 조화롭게 즐길 수 있다.
이준 셰프는 미국 유학 시절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퍼세(per se)’ 출신의 실력파다. 대만 출신의 안드레 창 셰프는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아뜰리에 드 조엘 로부숑 (L’Atelier de Joel Robuchon)’, ‘라스트렁스(L’Astrance)’ 등 프렌치 퀴진을 중심으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0년 싱가포르에 레스토랑 안드레를 오픈했다. 셰프의 개성과 섬세함을 강조하는 프렌치 누벨 퀴진의 대표 주자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6년 싱가포르 미슐랭 가이드가 런칭하자마자 2스타를 획득했다.
안드레 창 셰프는 싱가포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글로벌 스타셰프다. 2016년 글로벌 최고 미식 행사인 아시아베스트 50 레스토랑(The Asia‘s 50 Best Restaurants)에서 3위를,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에서 32위를 거머쥐었다.
6일 콜라보 디너에 이어서 11월 8일에는 한남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르모니움(Harmonium)’에서 안드레 창 셰프의 저서 옥타필로소피의 북 쇼케이스 행사가 열린다. 셰프가 직접 연사로 나서 그가 선보이는 요리 세계의 여덟 가지 철학을 소개하고, 뒤이어 독자와의 대화 시간 및 사인회가 진행된다. 핑거푸드와 크리스탈 와인의 스파클링 와인도 더해져 보다 풍성해진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안드레 창 셰프의 방한은 세계적인 셰프들과 한국 셰프들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고메시리즈(Gourmet Seri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6 가을 고메시리즈의 테마는 ‘아시아 셰프 인 서울(Asian Chefs in SEOUL)’ 이다.
아시아 셰프 인 서울은 가간 팝업 디너를 필두로 지난 10월 8일 시작되었으며, 이번 안드레와 스와니예의 콜라보레이션 디너 및 북 쇼케이스는 그 두 번째 행사다. 이어서 한국의 사찰음식을 중심 주제로 한 일본 도쿄의 레페르베상스(L‘effervescence)의 시노부 나마에 셰프와 한국 밍글스(Mingles) 강민구 셰프의 콜라보가 11월 말 예정돼있다.
한편, 2016년 첫번째 테마 아시아 셰프 인 서울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고메 시리즈(Gourmet Series)‘는 한국의 프리미엄 푸드 매거진 ’라망(la main)‘에서 주관하며 세계적인 셰프와 한국 셰프의 교류로 업계인들 사이에 많은 기대를 모으는 국내 미식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