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공기관 올 9월까지 신규채용 1만4,790명…전년 比 15% 증가

공기업 부채비율, 194%→190% 소폭 감소

우리나라 320개 공공기관이 올해 들어 9월까지 신규채용한 인원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을 통해 공시한 3·4분기 기준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은 1만4,7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913명)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8,932명이었다.


320개 공공기관의 9월 현재 임직원 수는 정규직 기준 29만6,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3.2%(9,224명) 증가했다. 무기계약직을 포함하면 모두 32만5,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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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시된 항목에는 유연근무 현황, 부채비율 등도 포함됐다. 공공기관 임직원 중 3분의 1 가량인 10만1,000명은 9월 현재 유연근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한 시차출퇴근형(64%), 근무시간 선택형(24%) 등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30개 공기업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0%로 지난 해 말(194%) 대비 소폭 개선됐다. 부채규모는 36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원 늘었으나 총자본이 4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 투명성 제고 및 국민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징계현황, 소송 및 법률자문 현상 등 2개 공시항목을 신설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37개 공시항목이 39개로 확대됐는 데 이번 3·4분기 통합공시에서는 이 가운데 11개 항목에 대한 공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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