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미래에셋증권(037620)과의 합병을 앞두고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이사 직속의 초대형투자은행(IB)추진단을 신설했다. 합병을 계기로 글로벌 IB로 거듭나려는 양사의 통합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31일 미래에셋대우는 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을 신설하고 초대 단장에 채병권(사진) IB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채 본부장은 지난 2013년부터 미래에셋대우의 전신인 대우증권(006800) IB본부장으로 근무해왔다. 또 지난 5월에는 양사의 통합을 위해 출범한 창업추진위원회에도 홍성국 사장을 포함한 미래에셋대우 측 인사 4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말 통합을 앞두고 초대형IB추진단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되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초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한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 14일 통합법인을 이끌어갈 15개 부문 대표 내정 이후 미뤄지고 있는 후속 본부장 인사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