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LG생건, 오랄케어 더 키운다

존슨앤존슨 브랜드 '리치'

亞·오세아니아 사업권 인수

LG생활건강이 글로벌 뷰티 및 생활용품 브랜드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브랜드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권을 획득하며 오랄케어 부문 강화에 나선다.

1일 LG생건은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브랜드 ‘리치’(REACH®)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치는 칫솔과 치실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일본이나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널리 판매되는 글로벌 오랄케어 브랜드다. LG생건 측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오랄헬스 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리치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랄케어 전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LG생건은 리치의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 등 신시장 개척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오랄케어 시장은 지난해 403억 달러(약 45조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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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달 미국의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와 합작사를 설립, 프리미엄 헤어케어 사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을 디딤돌 삼아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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