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시스트란, 30개 이상 언어 지원하는 번역엔진 국내 출시

인공신경망 기술 기반 번역 엔진 ‘PNMT’

유럽 시장에는 지난 8월 출시, 아시아로 확대

다국어 자동 통·번역 엔진 전문 기업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 엔진 ‘PNMT(Pure Neural Machine Translation)’를 이달부터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PNMT는 기계학습(머신러닝) 인공지능(AI)의 핵심인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기계번역 엔진이다. 지난 8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 출시됐고, 이달 아시아로 시장을 넓히며 우리나라가 포함됐다. 회사는 현재 한국과 중국의 주요 고객사와 계약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시스트란 관계자는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번역문을 처리해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 PNMT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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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의 연구·개발(R&D) 연구소는 총 5만 시간이 넘는 ‘언어모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PNMT를 더욱 정교하게 개발해 왔으며, 미국 하버드대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ONMT 관련 기술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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