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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주,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속 일제히 하락세

CJ(001040)그룹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속에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2일 오전 9시41분 현재 CJ그룹 지주사인 CJ의 주가는 전일 대비 6.14%(1만500원) 떨어진 16만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CJ E&M(130960)도 2.07% 하락 중이며 CJ오쇼핑(-1.57%), CJ제일제당(097950)(-1.31%), CJ CGV(079160)(-1.03%) 등 대부분 계열회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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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이 구속 수감됐을 때 현 정부의 다양한 문화 사업에 CJ그룹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배경에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의 입김이나 지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주가도 하락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차씨가 주도한 현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 CJ는 수 조원의 돈을 쏟아 붓고 있다. 올 초 상암동 CJ E&M 본사에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연 데 이어 고양시에 들어설 K-컬처밸리 사업에도 1조4,000억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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