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김대중·노무현까지 모욕…탄핵절차 착수 및 전국적 촛불집회 제안”

박근혜 대통령의 김병준 총리 지명, 한광옥 비서실장 임명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입장을 밝혔다.

3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까지 모욕..‘박근혜새누리망국연합’ 탄핵하고 해체해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글에서 이 시장은 “- 야당은 탄핵절차 착수, 국민은 전국적 탄핵해산촛불집회를 제안합니다 친일매국, 군사쿠데타 독재, 광주학살 범죄집단의 후예 새누리당..일본군 장교출신 군사쿠데타 주범 박정희의 딸이자 부정선거와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 박근혜..이들은 사적이익을 추구하며 나라를 망친 망국연합입니다.이제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라 헌정질서 파괴사범 800억대 재산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자일 뿐입니다. 새누리당은 친일매국,독재,학살 세력의 실체를 드러낸 범죄집단입니다 국민의 뺨을 때리고 일방적 총리임명으로 발길질을 해댄 이들이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탄핵’을 요구했다.

이어 “국면탈출을 위해 노무현 인사 김병준을 일방적으로 총리에 지명하더니, 이번엔 김대중의 사람 한광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망국연합을 살리겠다고 퇴진요구를 묵살한 채 김대중, 노무현을 끌어들이는 것은 국민모독입니다.”라면서 최근 단행된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제 박근혜는 하야 아닌 탄핵입니다. 새누리당은 수습이 아닌 해체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광화문 하야촉구 촛불을 전국적인 박근혜탄핵새누리해체횃불로 바꿉시다. 총궐기대회에는 집중하고, 삶의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집회를 엽시다. 민주당과 야당에는 탄핵절차 착수를 제안합니다. 이제 민심은 임계점을 넘었고 국민 뜻에 따라 탄핵을 시작할 때입니다. 전국의 횃불집회에 당의 이름으로 참여합시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입니다!!”라면서 야당이 탄핵절차에 착수 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사진 =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