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강화 전 막차타자"...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1순위 156대 1로 강북 최고경쟁률

서울 강북권 최고 청약 경쟁률이 다시 수립됐다.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효창 5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인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1순위 접수에서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 강화 등 ‘11·3 부동산 대책’의 적용을 받지 않아 실수요는 물론 가수요까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롯데캐슬 센터포레’ 1순위 접수에서 157가구 모집에 2만4,486명이 접수해 평균 15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북권 역대 최고 경쟁률로 수도권 기준으로도 서울 강남권에서 선보인 ‘아크로리버뷰’(306.61대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평형별로 보면 59㎡B(전용면적) 타입은 20가구 모집에 5,750명이 몰리며 평균 28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A와 59㎡C 역시 각각 286.5대1, 130.2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한편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정부 규제 발표 이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진행돼 6개월 뒤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1년 전에 당첨된 사람도 이날 청약 신청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