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정기국회 예산안 처리와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신상발언을 통해 “예산안이 통과되고 새 내각이 자리를 잡으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정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에 대해 ‘최순실 국정 개입’ 논란 관련, 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와 함께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인준을 촉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