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임종룡, 기재부 현안 파악에 분주

5일 경제정책, 국제금융, 세제 담당 국장과 상견례

6일도 예산, 재정관리 국장에게 보고 받을 예정

기재부, 이번주 중 인사혁신처에 청문요청서 제출 계획





개각에 대한 야당의 반발 속에서도 임종룡(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기재부 현안 파악에 주말에도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6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토요일인 5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기재부 경제정책, 국제금융, 세제 담당 국장들과 상견례를 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6일에도 같은 곳에서 예산·재정관리 분야 국장들에게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통상 부총리 후보자는 내정된 후 현안 파악 보고를 받고 직원 상견례 자리를 갖는다.

관련기사



한편 기재부는 학력, 군 경력, 재산현황 등에 대한 서류를 준비해 이번 주 중으로 인사혁신처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통령이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전달하면 국회는 20일 이내로 심사 또는 청문을 마쳐야 한다. 20일 안에 마치지 못해 국회가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전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10일 안에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10일 내에도 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대통령이 직접 부총리를 임명할 수 있다.

임 내정자는 지난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등 주요 국책기관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민간연구소 기관장들과 경제 현안을 놓고 정책 조언을 듣는 등 현안 파악 작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