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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무혐의’ 결론에 힐러리 수혜주 ‘들썩’

‘이메일 무혐의’ 결론에 힐러리 수혜주 ‘들썩’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태양광, 풍력, IT 등 힐러리 관련 수혜주가 들썩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S&C(100130)는 전 거래일 대비 11.90% 오른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는 힐러리 당선시 가장 주목받는 국내 수혜 업종이다. 힐러리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10년 내 전기생산 중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50% 달성, 탄소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기술발전을 위한 600억달러 기금 조성 등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신성솔라에너지(011930), 씨에스윈드(112610), 웅진에너지(103130)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 풍력업종은 특히 지난 4일(현지시각) 파리협정 발효 소식이 주가 상승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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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힐러리 수혜업종인 전기차 분야도 강세다. 전기차 배터리 부품사 일진머티리얼스, 상아프론테크(089980) 등은 현재 2% 이상 상승세다.

관련 업종은 최근 힐러리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로 주가 롤러코스터를 경험했다. 특히 지난 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꺾이기도 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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