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3·4분기 매출이 3,594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3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총 누적매출은 1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조729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조 클럽’에 들어간 바 있다.
3·4분기 만에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데는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3·4분기 해외 매출비중은 56%로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이 해외 앱장터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넷마블 측은 “34분기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별, 권역별 현지화 전략 및 마케팅에 집중했고 ‘스톤에이지’가 아시아 권역에서 출시 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신작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3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넷마블은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