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본 엔화 환율, 미국 대선 출구조사 클린턴 우세에 ‘1달러=105엔’

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대선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를 보임에 따라 리스크 완화 심리로 1달러=105엔대 전반으로 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5.08~105.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7엔 하락했다.

클린턴 후보가 미국 대선 행방을 좌우하는 격전지인 플로리다 주와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한다는 관측으로 대선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후퇴, 달러 매수, 엔 매도가 선행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8분 시점에는 0.41엔, 0.39% 내린 1달러=104.82~104.87엔에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하락하면서 전일보다 0.70엔 밀려난 1달러=105.15~105.25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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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사흘째 속락, 7일에 비해 0.70엔 떨어진 1달러=105.10~105.20엔으로 마쳤다.

클린턴 후보의 당선 관측이 퍼지면서 투자가의 운용 리스크 선호가 증대해 달러를 매수하고 엔과 스위스프랑 등 안전자산을 파는 거래가 확산중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반락했다. 오전 9시8분 시점에 1유로=115.69~115.73엔으로 전일보다 0.26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속락했다. 오전 9시8분 시점에 1유로=1.1030~1.103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5달러 하락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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