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자산 보유금리-부채 부담금리 스프레드가 -30bp로 전년 동기보다 22bp 축소된 점 ▲RBC기준 듀레이션이자산 6.6년, 부채 6.7년으로 전년보다 격차가 축소된 점 ▲RBC비율이 274%를 기록해 연말 신용리스크 신뢰수준 상향을 고려해도 양호한 수준을 보인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와 함께 변액 APE가 크게 증가한 점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분기 변액 APE는 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9% 증가했다. 분기 APE로는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생명은 3·4분기 순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보다 23.4% 줄었다. 전속 설계사 증가·변액과 보장성 판매 호조에 따른 비용증가,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순이익은 부진했으나 개선된 부채 구조와 APE 결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