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우건설은 전일보다 0.3% 오른 6,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우건설은 장이 시작되자마자 52주 신고가인 7,6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이날 대우건설은 일별 거래량이 982만9,253주에 달해 전일(199만332주)보다 5배 가량 많은 거래가 일어났다. 이는 60일 일평균 거래량이 62만주였던 것을 감안하면 급격히 거래량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대우건설은 1997년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인근에 초고층 건물인 트럼프월드타워 시공에 참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울 여의도, 용산, 대구, 부산 등 국내 7곳에서 ‘트럼프’라는 브랜드로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