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1989년 전국건축사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건축사 행사로,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알리고 건축사 업무와 정보 교류, 건축사로서의 자긍심을 새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에 앞서 이미 지난달부터 인천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건축·도시정책포럼이 열렸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인천 관내 섬 지역의 초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멘토 관계를 맺은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도 개최됐다. 아울러 21일과 22일에는 대한건축사축구대회도 개최됐다.
오는 15일에는 건축사대회 전야제와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 개항장 걷기행사로 인천 시민들과 건축사가 함께 어울려 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야제에서는 해외건축단체장과 국내 건축관련 인사들을 대상으로 명예회원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선포식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17개 시·도건축사회의 건축사와 가족 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대회가 시작된다.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이번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통해 경제성장 위주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시대와 시대를 잇는 건축문화 조성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우리 건축사들이 헌신을 다해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