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자체 연구개발한 특허기술 천연쑥 정유생산기술과 화장품 제조기술을 해풍쑥사업단에 기술이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을 이전받는 해풍쑥사업단은 여수 거문도, 진도 조도 등 섬에서 자란 해풍쑥을 이용해 천연정유와 방향수 등 향장 소재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또 거문도 내에 아로마 쑥스파시설을 만들어 휴양관광 힐링 체험장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산 쑥에는 항염증 효과가 좋은 카리오필렌과 아쥴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쑥 향기는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해 아로마테라피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