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금 급한 것은 총리를 세우는 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지금 급한 것은 총리를 세우는 것”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14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길에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탄핵을 하든지 대안을 마련하든지 빨리 무엇이든지 하나가 결정돼야 한다”며 “총리를 세우고, 탄핵이든 하야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 “권한대행으로 가려면 대통령 유고가 발생해야 하는데, 지금 유고가 되는 길이 무엇이 있겠냐”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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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나라를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큰 희망을 봤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김 내정자는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입장에서 변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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