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건설경기 호황', 유진기업 3분기 실적 방긋

유진기업이 건설경기 호황으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9월 말 철도파업으로 인해 시멘트·레미콘 업체들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했지만 피해는 극히 작았다.


유진기업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와 88.8% 늘어난 2,618억원과 172억원을 각각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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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분기에 이어 3·4분기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린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9월 말부터 이어진 철도파업으로 인해 시멘트·레미콘 업체들이 한숨을 짓고 있지만 3·4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레미콘 출하량의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향후 건설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각종 경제지표와 현장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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