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한국씨티은행 3분기 당기순익 653억원.. 작년보다 5.6%↓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3·4분기 6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17.1% 증가한 수치다.

3·4분기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의 감소(8.9%)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679억원,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 판매수수료의 증가와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는 1,906억원으로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 줄었다.

예수금은 26조6,068억원으로 고금리예금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으며, 고객대출자산은 25조1,883억원으로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이 줄어 9.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카드 관련 대손충당금 증가 및 전년 동기의 소송충당금 환입 효과 소멸로 전년 동기 대비 133억원 증가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0.88%포인트, 0,89%포인트 뛴 17.64%, 16.64%를 기록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줄은 0.64%,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9.5%포인트 증가한 382.4%를 기록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자산관리(WM)사업과 가계우량신용대출 부문이 지난 분기 대비 순익 상승에 일조했다”며 “디지털뱅킹 역량에 더욱 투자해 소비자금융 사업의 변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