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교통섬 내에 조성된 분수를 방수 및 펌프 교체 등 정비 작업을 통해 정상 가동시키고 막구조형 파고라와 앉음벽을 설치, 주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햇볕과 눈·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고사한 소나무를 교체하고 녹지 가득한 화단을 조성했으며 비둘기 배설물로 오염된 바닥면을 정비해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구는 이와 더불어 숭실대입구역 벽천, 대방역 벽천 등 시설이 노후해 누수와 잦은 고장으로 방치됐던 수경시설 5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물을 가까이 해 지친 일상에 청량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