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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내년 치매 진단용 신약 출시해 2018년 흑자전환할 것”

치매 진단용 신약 내년 상반기 출시

12월1일 코넥스서 코스닥 이전 상장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


다음 달 1일 코넥스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퓨쳐켐이 내년 치매 진단용 신약 ‘알자뷰’를 본격 생산해 오는 2018년 흑자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대윤(사진) 퓨쳐켐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간담회에서 “알자뷰 판매가 본격화되면 회사의 확실한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오는 2018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자뷰는 퓨쳐켐의 대표 의약품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 진단용 방사선 의약품이다. 일종의 치매 잠복기에 해당하는 ‘초기기억상실’ 단계에서 치매 징후가 조기 발견되면 향후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단계로 발전을 막거나 지연할 수 있다.


퓨쳐켐은 지난 6월 알자뷰 임상 3상을 끝내고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지 대표는 “연말까지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쯤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다국적기업 제품 대비 높은 제조 수율과 빠른 영상 취득시간,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확실히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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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자금은 알자뷰 생산시설에 대부분 투입할 예정이다. 공모자금 중 150억원을 활용해 현재 2곳인 생산센터를 6곳(위탁 포함)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나머지 50억원은 통합 연구개발(R&D)센터 설립에 사용한다.

퓨쳐켐은 또 이번 코스닥상장을 계기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방사성 의약품 1위 업체와 파킨슨병 진단 방사성의약품인 ‘피디뷰’ 품목허가 및 생산 업무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도 현지 제약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다. 다음 달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피디뷰 판매 허가도 신청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005940)이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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