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데렐라> 녹화장에서 ‘오랫동안 연애 못하는 남자의 외로움을 달래줄 발라드’ 노래 선곡에 집중한 출연진들. 사전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TOP5’를 맞히기 위해 눈치싸움에 돌입했는데….
이 때 문희준이 “이 노래는 무조건 (리스트에) 있다”며 “피노키오가 부른 ‘무릎과 무릎사이’!”라고 다소 야한(?) 제목을 외쳤다.
순간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노래 제목이었던 것. 이 때 최성국이 (무릎과 무릎 사이가 아니라) ‘사랑과 우정 사이’ 아니냐”고 말하면서 출연진들은 뒤늦게 포복절도했다.
김희철은 즉석에서 “무릎보다 먼~ 무릎보다는 가까운”이라며 ‘사랑과 우정 사이’를 개사해 불러 출연진들을 2차로 폭소케 했다고.
문희준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Top5를 맞히는 퀴즈에서 마이크에서 바람이 나오는 벌칙을 맞자 흐트러진 머리칼을 카메라 앞에 내밀며 “녹화 중 죄송한데 샵을 한 번 다녀오면 안되겠냐”고 묻고, 괴상한 춤을 추는 등 몸개그를 선보인 것. 이에 강성연은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을 정도.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