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옐런 12월 금리 인상 시사… 원·달러, 5원10전 오른 1,181원에 개장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12월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80원 문턱을 넘어섰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5원10전 오른 1,18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옐런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성명에서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연준의 목표치에 계속 가까워지는 것이 확인되면 금리 인상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지난달보다 0.4% 올라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줬다.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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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는 당분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6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2원90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3원59전 내렸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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