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두산밥캣은 시초가(3만6,000원) 대비 2.64% 오른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원)보다 20% 높게 형성됐다.
두산밥캣은 당초 공모 희망단가를 1주당 4만1,000~5만원으로 잡고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실패하면서 공모가를 3만원으로 낮춰 상장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두산밥캣이 안정적인 성장으로 탄력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두산밥캣은 100년 역사의 ‘미니 건설장비’ 시장의 최강자”라며 “안정적인 이익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의 정책변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후 탄력적인 주가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적정가치는 4만2,000원으로 공모가(3만원) 기준으로 4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