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39포인트(0.22%) 내린 1,976.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0.13%) 오른 1,983.07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 오후 들어 1,980선 아래로 내려갔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는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간밤 옐런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너무 오랫동안 지연시키면 경제가 중앙은행의 두 가지 장기 정책 목표보다 과도하게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갑작스럽게 긴축정책을 단행해야 할 수 있다”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1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기관도 3,057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홀로 2,859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3.18%), 의약품(-2.21%), 건설업(-1.94%), 증권(-1.46%)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보험(0.71%), 전기전자(0.66%), 통신업(0.58%), 금융업(0.40%)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2.95%), KB금융(105560)(1.36%), 삼성전자(005930)(0.96%), 신한지주(055550)(0.69%)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물산(028260)(-1.77%), SK(034730)(-1.67%), 아모레퍼시픽(090430)(-1.56%), 현대차(005380)(-1.5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밥캣(241560)은 장 초반 8%대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공모가(3만원)을 간신히 웃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28포인트(1.16%) 내린 620.4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70전 오른 1,180원60전을 기록 중이다.